1탄을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고 댓글도 남겨주셔서
정말 감사하고 깜짝 놀랐습니다!

지금까지 제가 티스토리에 쓴 글 중 가장 인기 있는 글이 되었네요 😊
아무래도 ‘발리’라는 낭만적인 여행지와 ‘신혼여행’이라는 달콤한 주제가
많은 분들 마음을 흔든 게 아닐까 싶어요.
그래서 더 열심히, 재미있게 써보려 합니다.
자, 그럼 2탄 시작합니다!
🌞 둘째 날, 본격적인 일정 시작!
드디어 신혼여행 둘째 날이 밝았습니다.
이날은 가이드 일정 중 9가지 활동 중 1개를 선택해서 참여하고
이후 드디어 ‘더 뮬리아 풀빌라’ 숙소로 이동하는 날이었어요.
와이프가 활동적인 걸 선호하지 않아
저희는 그 중 가장 조용하고 로맨틱한 현지 스냅촬영을 선택했습니다.




📷 발리 해변 스냅 촬영
호텔에서 간단히 조식을 먹고, 차를 타고 스냅 촬영지로 이동했어요.
창밖으로 펼쳐진 발리의 풍경이 정말 여유롭고 평화로웠습니다.





“신혼여행처럼 이렇게 길게 쉴 수 있는 날이 또 있을까?”
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. 9년이 지난 지금도 그 풍경이 어렴풋이 떠오릅니다.






해변에서 스냅 촬영을 했는데...
아쉽게도 건진 사진은 단 한 장 뿐이네요
제일위에 있는 사진입니다. 진짜 점프만 몇번했는지 😂





🥥 코코넛과 현지 음식 체험
촬영 후엔 현지 식당으로 이동했는데,
식당 입구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코코넛이 눈에 띄었습니다.
여자분이 맨손으로(!) 코코넛을 자르시는 걸 보고
정말 힘인가, 기술인가... 너무 신기했어요.




현지 음식도 먹어봤는데, 솔직히 큰 감동은 없었어요 😅
기억을 더듬어 보니 폭립 비슷한 느낌?으로 남아 있습니다.


💆 발리 전통 지압 마사지 & 디너
이후엔 2시간짜리 발리지압 마사지를 받고,
아비안스 레스토랑이라는 곳에서 저녁을 먹었어요.







분위기도 고급스럽고 음식도 꽤 만족스러웠습니다.








그리고 나서는 나이트 투어를 갔는데...
이름은 기억이 안 나고, 그냥 칵테일 마시며 수영했던 그런 곳이었어요.
컴컴해서 뭐가 뭔지는 잘 안 보였던 기억만 남았네요 😅

🏡 드디어! 더 뮬리아 풀빌라 입성
그리고 드디어 기다리던 ‘더 뮬리아 풀빌라’에 도착했습니다.
입구부터 어마어마한 규모에 입이 떡 벌어졌고,
무려 80개 이상의 프라이빗 풀빌라가 있다는 설명에 놀랐습니다.
침대도 어마어마하게 넓고,
욕실은 거의 침실만 한 규모에
중앙 욕조는 그냥 작은 욕조가 아닌 ‘풀장’급...
가장 놀랐던 건 스마트 변기!
화장실 문 열면 자동으로 뚜껑이 열리고,
볼일 보고 일어나면 자동으로 물도 내려가요.
9년 전인데도 이 정도라니... 정말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.















🌊 아쉽게 놓친 개인 풀장
풀빌라 밖에 개인 풀도 정말 넓고 멋졌지만,
너무 늦게 도착한 데다 다음 날 일정도 있어서
결국 수영 한 번 못 하고 그대로 하루를 마무리했네요 😭



🏄 셋째 날 – 드디어 서핑 도전!
셋째 날 아침, 뮬리아의 조식은 정말 최고였어요!!!
저는 평소 조식을 잘 안 먹는데, 오믈렛이 정말 맛있어서
무려 두 번이나 시켰습니다. 아직도 그 맛이 기억나요!



조식을 마치고 서핑 레슨을 받으러 출발했어요.
바다 위를 달리는 낭만을 꿈꾸며 도전했는데...

이건 뭐, 진짜 세상에서 제일 힘든 운동 같더라고요 😂
보드 위에서 일어나야 하는 타이밍, 패들링, 균형 잡기...
말이 쉽지 너무 힘들었습니다.
그래도 한국인 강사님께 교육받고,
현지 도우미분들이 서포트해주셔서 무사히 도전 완료!

20살쯤 되어 보이는 강사님이랑도 사진을 찍었는데,
제 자세가 가장 좋다고 칭찬도 받았답니다 😎
🍤 쉐라톤 구따 리조트 – 씨푸드 BBQ 뷔페
서핑 후에는 쉐라톤 구따 리조트 풀사이드에서
씨푸드 BBQ 뷔페를 즐겼어요.













현지 밴드분들이 앞에서 저희를 위한 라이브 공연도 해주시고,
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. 물론 팁은 드렸습니다 😉
🍉 숙소에서 마무리
숙소로 돌아오니 준비돼 있던 현지 과일이 기다리고 있었어요.
직접 나이프로 깎아 먹고, 그렇게 또 하루가 마무리되었네요.




풀빌라에 왔지만... 풀장에는 또 못 들어갔다는 건 안 비밀입니다 😢
💌 다음 이야기 예고
2탄은 여기까지입니다!
3탄에서는 뮬리아 풀빌라에서 하루종일 보낸 이야기와
5일째 ‘몽키 포레스트 사원’ 탐방,
그리고 한국으로 돌아온 마지막 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.
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💛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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